소수 정당들이 지지율 정체를 벗어나기 위해 갖은 애를 쓰고 있다. 자유선진당은 ‘홍보투어’를 시작했다. 제3교섭단체 구성을 위해 친박연대에 “대단히 욕심을 부릴 만한 파트너”라고 러브콜을 날리기도 했다. 민주노동당 강기갑 대표는 <개그콘서트> 출연을 검토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의 ‘남보원(남성인권보장위원회)’이란 코너에서 한 출연자가 강 대표를 패러디해 인기몰이 중이기 때문이다. 강 대표 자신의 이미지도 바꿀 수 있을뿐더러 당의 지지율 정체, 존재감 부재를 극복할 수 있어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