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원이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에 대한 내란음모 수사에 나서 정치권에 큰 파장이 일고 있다. 국정원의 수사 직후 이 의원은 한때 연락이 두절되는 등 도피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일었으나 이 의원은 다음날인 29일 통진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이 같은 의혹을 일축했다. 현재 통진당 측은 국정원이 정치적 탄압을 하기 위해 녹취록을 날조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국정원은 지난 3년간 내사를 통해 증거들을 축적했다며 혐의 입증을 자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