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6일 대국민담화에서 임금피크제를 올해 연말까지 모든 공공기관에 도입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임금피크제는 박근혜정부에서 강조해온 노동개혁의 핵심 사안 중 하나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정년 연장을 하되, 임금은 조금씩 양보하는 임금피크제를 도입해 청년 일자리를 더 많이 만들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공공기관에 대한 임금피크제 도입을 서둘러 마무리 지은 후 민간기업까지 확산시키겠다는 복안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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