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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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임덕

일요시사 0 851
눈만 뜨면 벌어지는 측근 비리와 경제난 등으로 이명박 정부가 하향곡선으로 치달으며 레임덕이 가속화 되는 모양새다. 이명박 대통령은 ‘내곡동 사저’ 여파로 현역 대통령으로는 최초로 형사고발을 당하는 수모를 당했다. 여기에 눈칫밥 먹던 검찰도 현 정권에 힘이 빠지자 ‘형님’ 이상득 한나라당 의원의 숨통을 죌 기세다. 이 대통령의 정치적 버팀목이던 친이계의 최대 계파모임인 ‘함께 내일로’마저 해체됐다. 한나라당은 ‘박근혜 비대위 체제’가 출범하며 사실상 친박계가 접수한 상태다. 최악의 상황을 맞은 이 대통령이 임기말 최악의 위기를 어떻게 돌파해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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