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이스트처치 또 지진, 피해는 없어
크라이스트처치에서 2일 새벽에도 진도 5.5 크기 등 지진이 여러 차례 발생했으나 일시적인 단전을 제외하고는 큰 피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크라이스트처치에서는 지난 2010년 9월과 지난해 2월 강진이 발생한 후 크고 작은 여진이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다.
뉴질랜드 지질 핵과학 연구소(GNS)는 크라이스트처치 동쪽과 북동쪽에 중심을 둔 진도 5.5에서 4.1 사이의 크고 작은 여진이 2일 새벽 1시 27분부터 6시 사이에 여러 차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날 지진으로 크라이스트처치 시내 동부 지역 1만여 가구에 전기 공급이 중단되기도 했으나 오리온 에너지는 오전 8시쯤 이 지역에 전기공급이 재개됐다고 밝혔다.
봅 파커 크라이스트처치 시장은 이날 새벽에 지진이 발생해 주민들이 놀랐으나 큰 피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크라이스트처치는 지난 해 2월 강진으로 모두 182명이 숨지는 등 막대한 인명과 재산 피해를 입었으며 지난 달 23일에도 진도 6과 5.8사이의 지진들이 발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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