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경제 성장률 지난 7년 이후 최고 기록
일요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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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23 12:21
지난해 경제성장률이 3.3%를 기록했다고 통계청이 밝혔다. 이는 세계금융위기 직전인 지난 2007년 이후 가장 높은 연간 경제성장률이다.
통계청은 관광객 증가에 따른 숙박업계 호황과 소매업계 활황 등에 힘입어 지난해 4·4분기에 국내총생산(GDP)이 0.8% 성장했다며 분기별 수치를 보면 작년 말까지도 경제가 줄곧 양호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낮은 전세계적인 저금리 기조에 따른 경기 부양 효과와 관광객이 증가하면서 여행 및 연관산업이 호조를 보인 덕에 GDP가 빠른 속도로 성장했다고 분석했다.
이를 감안해 중앙은행(RBNZ)은 지난주 기준금리를 3.5%로 동결한 바있다. 제인 터너 ASB은행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중앙은행은 경제 수요 모멘텀을 구축했다는데 매우 고무적일 것”이라며 “내수가 앞으로도 살아나고 중앙은행은 현 정책을 계속 유지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대다수 경제 전문가들은 올해와 내년에도 뉴질랜드 경제가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