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조사 기관 TNS뉴질랜드에 따르면 선별 수술 대기자는 공식적으로 확인된 숫자만 11여만 명, 리스트에 올라 있지 않은 사람 17만 명 등 총 28만여명이라고 한다. 

선별 수술은 당장 하지 않아도 되는 수술로 병원에서 수술을 받으려면 접수하고 대기해야 한다. 

선별 수술 대기자 숫자는 지난 2013년과 비슷하지만 공식 집계된 숫자 보다는 많다고 보건기금협회가 밝혔다. 협회는 공식적인 숫자에는 수술이 필요한 사람들이 모두 포함돼 있지 않다며 일반의를 거치지 않은 사람들도 있다고 말했다. 

전체 대기 시간은 최고 80일까지 늘어 평균 304일 정도 된다며 이들 대부분이 공립병원에서 수술을 기다리는 사람들이라고 밝혔다.

수술 대기자들의 18%는 심각한 불편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의 소견 후 수술을 받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사립병원은 평균 76일, 공립병원은 177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