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지난 6개월간 대마초 재배자 및 판매자등 연루자 2,500여명을 체포했으며, 대마초13만 그루와 말린 대마초 280kg 이상을 압수 및 폐기시켰다고 밝혔다.
경찰은 대마초를 키우거나 거래하는 사람들을 집중적으로 단속하는 전국 규모의 작전을 지난 6개월 동안 두 차례 펼쳐 13만 그루가 넘는 대마초와 280kg이 넘는 말린 대마초를 압수해 소각 처분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경찰은 이번 단속에서 주로 실내에서 대마초를 키우거나 집에서 대마초를 거래하는 사람들을 집중적으로 단속했다며 대마초 재배 철에는 야외에서 키우는 대마초들을 찾아내기 위해 항공기까지 동원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두 차례 작전에서 체포된 사람이 모두 2천573명이라고 밝혔다.
이번 비밀작전을 지휘했던 폴 베리 경감은 이번 작전으로 대마초를 키우거나 거래하는 사람들이 큰 타격을 받게 될 것이라며 대마초 공급 체계가 와해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유엔에서 나온 보고서가 뉴질랜드를 세계에서 대마초를 가장 많이 소비하는 나라들 가운데 지목하고 있다”며 “우리는 대마초 재배업자와 거래업자들을 집중 단속함으로써 불법 약물의 공급선을 차단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