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아시아 학생들에 대한 공격 잇따라 발생
일요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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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31 09:59
오클랜드에서 아시아 학생들에 대한 공격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당국이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최근 오클랜드에서는 6명의 아시아 젊은이들이 폭행을 당해 피범벅이 되거나 큰 상처를 입고 정신적으로도 큰 충격을 받았다며 렌 브라운 오클랜드 시장과 주디스 콜린스 경찰 장관 등이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공격은 대부분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공공장소에서 발생했다. 오클랜드대학에 재학 중인 중국인 여학생 2명이 저녁 앨버트공원을 걸어가다 대여섯 명의 10대 남녀 청소년들로부터 공격을 받고 금품을 강탈당했다.
또한 오클랜드 도심 서부지역에서 학교로 가던 중국인 남학생이 남자 2명으로부터 심하게 폭행을 당해 상체가 모두 피로 물들기도 했다. 또한 오클랜드 시내 마이어스 공원 부근 퀸 스트리트에서 2명의 일본 여학생이 공격을 받았다.
가해자들은 14세에서 15세 사이 청소년 4명으로 모두 체포돼 청소년 법정에 넘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