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주택 가격 안정화 더 적극적이여야 한다는 의견 75%
주택 평균 값어치 내려가더라도 집 값 안정화 필요 의견 53%
ONE News 와 콜마 브런톤 (Colmar Brunton) 에서 진행한 여론 조사에 따르면 뉴질랜드 국민의 75%가 정부가 주택 가격을 안정화 하는데 더 적극적으로 움직여야 한다고 말했고 50%는 주택의 값어치가 내려가는 것을 감수하겠다고 응답했다. 조사 응답자 중 53%는 주택의 평균 값어치가 내려가더라도 정부는 집 값을 안정화 할 수 있도록 더 많은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응답자 중 31%는 정부가 주택의 값어치가 내려가지 않는 선에서 움직여야 한다고 밝혔으며, 11%는 정부가 더 이상 움직이지 않아도 된다고 답했다. 예상대로 주택 가격의 하락을 지지하는 이들은 주로 노동당과 녹색당의 지지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녹색당의 메티리아 투레이(Metiria Turei) 공동대표는 주택 가격이 급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빌 잉글리시(Bill English) 재무부 장관은 집 값이 내려갈 경우에 대비해, 첫 주택 구매자 들에게 인내심을 갖도록 최근에 당부한 바 있다. 존 키 총리는 부동산 시장이 “위기”라는 주장을 계속해서 부정해 왔는데, 최근에는 집 값이 조금 내려가더라도 걱정이 되지 않는다는 발언을 했다. 정부는 주택의 공급을 높이기 위해 특수 주거 지역 법안(Special Housing Area legislation)을 3년 연장하기도 했다. 건설 허가의 절차를 단축시켜주는 이 법안은 지난 16일에 만료될 예정이었다.
여론 조사는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 되었으며, 오차범위는 3.1%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