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여전히 물 부족...
일요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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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14 09:22
지난 며칠 동안 내린 비로 오클랜드 지역은 예년 평균 수준의 강우량을 보이고 있지만, 수원지로 보호되고 있는 댐들의 저수량을 채우기에는 여전히 부족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클랜드 서부 지역에 위치한 댐들의 수위는 현재 57% 정도로, 예년에는 82%의 수위를 보이고 있던 것에 비하여 여전히 상당히 많은 양의 물이 부족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며칠 동안 많은 양의 강우로 와이타케레 레인지의 다섯 개 저수지 댐들에게는 큰 도움이 되었으며, 두 개의 댐은 만수를 보이고 있다고 워터케어 관계자는 밝혔다.
오클랜드 서부 지역의 댐들은 평균 80% 정도의 수위를 보이고 있지만, 오클랜드 시민들의 주 상수원으로 사용되고 있는 후누아 댐들은 겨우 절반을 넘은 담수량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워터 케어는 오클랜드의 일일 물 사용량이 11일 연속 목표 물 사용량을 밑돌고 있다고 밝히면서 오클랜드 시민들이 계속 물을 절약해서 사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기상청은 앞으로 30-50 mm의 비가 더 내릴 것이라고 예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