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9월말 기준 평균 시간당 소득이 전년 동기 대비 7.4% 증가한 반면, 노동 비용 지수(LCI)로 측정한 임금 인플레이션은 3.7%라고 지난 11월 2일 통계청이 발표했다.

분기별 고용조사(QES)에서 측정한 시간당 평균 소득은 37.86달러로 연간 2.61달러 또는 7.4% 증가했다.

국제 및 기업 실적 통계 수석 매니저 대런 앨런(Darren Allan)은 "1989년에 이 시리즈가 시작된 이후 시간당 소득에서 연간 가장 많이 상승한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LCI의 전체 급여 및 임금률(연장근무 포함) 지수는 3.7% 상승해 1993년 시리즈가 시작된 이래 두 번째로 높은 연간 상승률을 기록했다.

LCI의 주요 임금인플레이션 척도는 고용의 질적 변화에 따라 조정된다. 따라서 승진을 하거나 다른 직책으로 이동하는 직원의 경우 임금인플레이션의 측정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그러나 이러한 움직임은 QES의 시간당 급여 통계에서 포함된다.

업무의 수준이나 유형 변화로 인한 수입 변동은 2022년 9월 분기까지 전년 대비 5.3% 상승한 LCI 분석 미조정 측정에 포함된다.  

민간 부문의 임금 상승률이 공공 부문을 앞질렀다.

앨런은 "LCI와 QES 임금 측정 모두에서 연간 성장세가 강한 원동력은 민간 부문이었습니다."고 말했다.

민간 부문의 평균 통산 시간당 임금은 8.6% 증가한 36.09달러를 기록했고

공공 부문 시간당 임금은 4.3% 증가한 44.76달러를 기록했다.

LCI로 측정된 임금인플레이션은 민간부문과 공공부문은 각각 3.9% , 3.1% 상승했다.

공공 부문은 중앙 및 지방 정부, 국영 기업, 공공 의료 및 교육 제공자를 포함한다.

프로페셔널 및 지원 서비스의 기록적인 증가

전문, 과학, 기술, 행정 및 지원 서비스 산업은 QES와 LCI 모두에서 연간 총 임금 상승에 가장 큰 기여를 했다. 

이 산업의 QES 평균 시간당 총 수입(연장시간 포함)은 전년보다 10% 증가하여 시리즈 중 가장 높은 연간 증가율을 기록했다.

제조업, 의료 및 사회 지원은 두 조사 모두에서 두 번째로 기여도가 높은 산업이었으며, 제조업도 사상 최고의 시간당 급여 성장을 경험했다.

이들 산업은 모두 상대적으로 규모가 크고 임금 상승폭이 강해 소규모 산업보다 평균 임금 상승에 더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백분율로 따지면, 시간당 평균 총수입에서 가장 큰 연간 증가폭은 숙박 및 음식 서비스업으로 12% 증가했다. 다음으로 가장 큰 움직임은 임대, 고용, 부동산 서비스업으로 연간 수익이 11%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