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생물안전 당국, 학교 방학 대비 및 승객 증가에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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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생물안전 당국, 학교 방학 대비 및 승객 증가에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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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생물안전 당국, 학교 방학 대비 및 승객 증가에 대응


뉴질랜드 생물안전 당국은 다가오는 9월 학교 방학과 더불어 해외 승객 증가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오클랜드 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승객 수가 전년 대비 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생물보안 검사가 강화될 전망이다.


뉴질랜드 생물보안 위원 마이크 잉글리스는 2023년 생물보안 검사를 통과한 항공 승객 수가 217,195명에 달했으며, 올해는 이보다 더 많은 승객이 도착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우리는 국경에서의 생물보안 강화를 위해 인력을 계속 충원하고 있으며, 올해에만 70명의 연수생을 새롭게 모집했습니다. 이 중 51명이 오클랜드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라고 잉글리스 위원은 밝혔다.


8월 한 달 동안 전국적으로 총 474,272명의 승객이 생물보안 검사를 받았으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459,122명보다 증가한 수치이다. 또한, 7,536개의 위험 품목이 압수되었고, 신고하지 않은 승객에게는 총 610건의 위반 통지서가 발부됐다.


잉글리스 위원은 "뉴질랜드는 과일 파리와 갈색 대리석 냄새 벌레와 같은 생물 보안 위협이 국경을 넘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해충과 질병은 뉴질랜드의 540억 달러 규모의 1차 산업에 큰 피해를 줄 수 있습니다."라고 강조했다.


8월에 압수된 주요 위험 품목으로는 신선 농산물, 육류 제품, 중고 장비가 있었으며, 특이한 사례로는 말린 소똥 패티와 거대한 조개 등이 발견되었다.


COVID-19로 인한 여행 제한이 완화된 이후 승객 수는 꾸준히 증가해왔으며, 뉴질랜드 바이오보안부는 엄격한 생물보안 규제를 유지하면서도 국제 공항에서의 승객 흐름을 원활히 관리하고 있다고 잉글리스 위원은 전했다.


특히, 지난해 오클랜드 공항에서는 신고할 품목이 없는 승객을 대상으로 새로운 위험 평가 절차가 도입되었다. 이 절차는 승객이 수하물을 수령하기 전에 신고 정보를 바탕으로 위험도를 평가하며, 저위험 승객은 탐지견 검사를 거쳐 익스프레스 출구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의 도입으로 2023년 2월 기준 오클랜드 공항의 평균 생물보안 처리 시간이 최고 13.16분에서 약 5분으로 단축되었다.


뉴질랜드 생물안전부는 수하물을 수령한 후가 아닌, 수령 전 승객의 위험 평가를 확대하여 검사의 효율성을 더욱 높이고자 한다. 잉글리스 위원은 시범 운영 결과 검사 시간이 단축되었으며, 승객들이 생물보안 위험이 있는 음식이나 물품을 가져오지 않는 것이 가장 빠르게 검사를 통과하는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뉴질랜드는 앞으로도 강화된 생물보안 절차를 통해 국경을 보호하는 한편, 승객들의 편의를 도모하는 노력을 계속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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