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ZCTU, 조약 원칙 법안 반대 입장 제출: 마오리 권리 침해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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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ZCTU, 조약 원칙 법안 반대 입장 제출: 마오리 권리 침해 비판

일요시사 0 28

NZCTU, 조약 원칙 법안 반대 입장 제출: 마오리 권리 침해 비판


뉴질랜드 노동조합총연맹(NZCTU) 테 카우아에 카이마히(Te Kauae Kaimahi)는 논란이 되고 있는 **조약 원칙 법안(Treaty Principles Bill)**에 대해 강하게 반대하며, 이 법안이 **테 티리티 오 와이탕이(Te Tiriti o Waitangi)**를 침해하고 **티노 랑가티라탕가(tino rangatiratanga)**와 **탕가타 웨누아(Tangata Whenua)**의 집단적 권리를 공격한다고 비판했다.


NZCTU의 레이첼 매킨토시(Rachel Mackintosh) 대행 회장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이 법안은 테 티리티 오 와이탕이의 원문, 당사자의 의도, 또는 문서가 체결된 역사적 맥락에서 파생되지 않은 원칙을 입법화하려는 시도입니다. 이는 테 티리티의 정당한 의미를 직접적으로 공격하여 마오리의 권리를 약화시키려는 행위입니다.”


매킨토시 회장은 이어서,

“우리는 정부가 이 법안을 전면 철회하고 테 티리티의 진정한 원칙을 왜곡하거나 관련 법률에서 테 티리티 원칙을 제거하려는 시도를 더 이상 하지 않기를 권고합니다.


노조가 단결할 권리를 제한하는 것에서부터 티노 랑가티라탕가를 공격하는 데 이르기까지, 이 정부는 집단적 권리와 집단적 힘의 적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노동자들이 집단적 힘을 약화당할 때 약해지는 것처럼, 마오리도 집단적 권리를 빼앗길 위험에 처하면 힘과 권위를 잃게 됩니다.


이 법안은 현대 민주주의에 걸맞지 않습니다. 이는 과거 식민지 시대의 유산으로, 역사의 쓰레기통에 버려져야 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NZCTU는 마오리 노동자들을 대변하고 마오리와 연대해온 오랜 전통을 가지고 있으며, 노동자 권리 투쟁과 티노 랑가티라탕가를 위한 투쟁은 뗄 수 없는 관계라고 강조했다.


“두 투쟁 모두 강자의 탐욕과 무지에 맞서 싸우며 평범한 사람들이 정당하게 누려야 할 권리를 주장합니다.


노조 운동은 60,000명 이상의 마오리 노동자를 대변하며, 탕가타 웨누아와 노동자들의 집단적 힘을 약화시키려는 또 다른 시도에 맞서 티노 랑가티라탕가 운동과 연대합니다.”라고 매킨토시 회장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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