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뉴질랜드 3월말 년간 경상수지 적자 233억달러 기록
뉴질랜드 통계청은 계절요인이 조정된 경상수지 적자가 2021년 4분기의 66억 달러에서 2022년 1분기에 85억 달러로 확대되었다고 6월 15일 밝혔다.
경상수지 적자는 전 분기보다 19억 달러 더 늘어났는데, 이는 주로 상품 수입액이 8억 7,100만 달러 증가하고 서비스 수출 감소액 8억 3,100만 달러로 인해 발생했다.
뉴질랜드의 계절 조정 상품수입은 2022년 1분기에 8억 7100만 달러 증가한 198억 달러를 기록했다. 상품 수입액은 2020년 6월말 분기 이후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는 Covid 팬데믹 기간 동안 상품수입에 대한 강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산업부문의 수석 매니저인 Paul Pasco는 “이 같은 증가는 신속항원 검사키트와 같은 화학 제품과 백신과 같은 의약품을 포함하는 광범위한 중간 제품 수입에 의해 주도되었습니다.”라고 말했다.
섬유·의류 등 소비재도 상품 수입 증가에 기여했다.
계절적 요인을 감안한 상품 수출은 1억7100만 달러 증가한 169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세계 유제품 가격 상승을 반영한 유제품 수출액 상승이 견인했다.
상품 적자는 2022년 3월말 분기에 7억 100만 달러에서 29억 달러로 확대되었다.
서비스 적자가 계속 확대됨
2022년 1분기 뉴질랜드의 계절 조정 서비스 적자는 11억 달러에서 30억 달러로 확대되었다.
서비스 수출은 2022년 1분기에 27억 달러로 8억 3,100만 달러 감소했다. Covid 이전의 3월말 분기는 일반적으로 뉴질랜드 관광의 최고 성수기였다. 화물 서비스를 포함한 서비스 수입은 2억3천8백만 달러 증가한 57억 달러를 기록했다.
연간 경상수지 적자는 계속 확대중이다.
2022년 3월말 회계년도 연간 경상수지 적자는 233억 달러(국내총생산(GDP)의 6.5%)였다. 이는 2021년 12월말 기준 년간 203억 달러(GDP의 5.8%)보다 늘어났다.
팬데믹 이전의 가장 큰 연간 경상수지 적자는 글로벌 금융 위기 기간인 2008년 12월분기의 147억 달러(GDP의 7.8%)였다.
2022년 3월로 마감된 연도에 연간 상품수지 적자는 2021년 12월의 13억 달러에서 74억 달러로 확대되었으며 연간 서비스 적자도 10억 달러에서 64억 달러로 늘어났다. 이는 상품 수입에 대한 강한 수요, 운송 서비스 수입의 증가, 서비스 수출의 소폭 증가를 반영했다.
금융계정
금융계정은 뉴질랜드로 들어오고 나가는 투자의 흐름을 보여준다.
2022년 3월말 분기 금융수지는 해외 투자자로부터 45억 달러 순유입을 기록했다. 이러한 유입은 경상수지 적자를 부분적으로 충당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순 국제 부채 포지션 축소
뉴질랜드의 순 국제 부채 포지션은 2022년 3월 31일 기준 1,602억 달러(GDP의 45.0%)로 2021년 12월 31일보다 22억 달러 감소했다.
순 국제 투자 포지션은 뉴질랜드의 금융 자산과 부채 간의 차이를 나타낸다. 뉴질랜드는 자산보다 부채가 더 많아 순 부채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