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한 사마리아인’ 루시 나이트 성금 25만불 돌파

뉴질랜드 뉴스
홈 > 뉴스/정보 > NZ뉴스
NZ뉴스


 

‘선한 사마리아인’ 루시 나이트 성금 25만불 돌파

일요시사 0 1151

언론에서 선한 사마리아인(Good Samaritan)이라고 명명한 루시 나이트(43) 가족의 성금이 25만불을 돌파하고 있다. 중국계 여성의 핸드백 날치기 현장을 목격하고 이를 저지하려다 머리 부상으로 수술을 받은 여섯 자녀의 엄마인 루시 나이트에게 시민들의 성금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루시 나이트는 지난달 노스코트 카운트다운 슈퍼마켓 주차장에서 중국 여성의 핸드백을 빼앗으려는 범인(17)을 막다 머리를 맞고 바닥에 쓰러져 두개골 골절과 뇌출혈로 오클랜드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다. 핸드백 날치기를 하려다 나이트를 다치게 한 범인은 마누레와에 사는 헨드릭스 하우와이로 사건 직후 경찰에 붙잡혔다.

위험을 무릅쓰고 곤경에 처한 사람을 구해준 그의 행동에 많은 사람들의 찬사가 이어졌고 언론들은 루시를 선한 사마리아인이라고 명명했다. 그의 한 친구는 Givealittle'이라는 모금 사이트에 그가 머리 부상에서 회복되는 동안 그의 가족들을 돕기 위해 급히 모금 페이지를 구축했다. 지금까지 모금에 참여한 사람은 5천 백여 명을 넘어서고 있으며 대부분 영웅적인 행위였다는 찬사와 함께 작은 정성들을 모으고 있다. 참여자 평균 성금액은 $50이다. 특히 나이트가 중국 여성을 도우려다 다친 사실이 알려지면서 중국인들의 참여가 눈에 띄게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나이트의 남편인 피터 토머스는 사랑과 성원을 보내준 가족, 친구, 지역사회에 감사의 말을 전하며 아내 루시의 회복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루시의 상태는 심각했지만 몇 마디 말을 하며 조금씩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나이트 가족들은 모금 사이트를 통해 성금을 보내는 모든 사람들에게 특별히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성금은 전액 나이트 가족에게 전달된다.

0 Comments
광고 Space available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KakaoTalk NaverBand
//우측마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