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내에서의 인종차별에 저항하기 위하여 교수상을 반려한 인도계 교수~
일요시사
0
1111
2014.10.11 11:58
캔터베리 대학교의 한 교수는 대학 내에서의 인종차별에 저항하기 위하여 학생들이 선정한 올해의 교수상을 반려했다.
2010년부터 마케팅을 강의해온 에캔트 비어 부교수는 자신은 강의 시작부터 인종차별의 대상이 되어왔으며, 첫 학기가 끝난 후 무기명 수업 평가에서 수업의 질을 높이기 위해 바꾸어야 할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교수의 인종’이라는 답을 받았다고 말했다. 비어 부교수는 인도계로 리버풀에서 태어났다.
에캔트 비어 부교수는 지난 달 대학 내 엔지니어 학생연합의 RoUndie 500 행사는 인종차별과 성차별적 행사였다고 비판했다. 또한 대학 측은 이 사안을 심각하게 받아들였으나 행사의 주최자나 참가자들 어느 누구도 사과하지 않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