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주 수출이 연간 13억 달러를 넘어섰다. 양조업 협회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7월부터 지난 6월까지 1년 동안 포도주 수출이 10% 늘어 13억 3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뉴질랜드가 수출한 포도주 양은 약 1억 9천만l로 이 가운데 28% 선인 5천300만l가 호주에 수출됐다. 양조업 협회는 포도주가 버터나 키위보다 더 많은 외화를 벌어들이고 있다며, 올해 포도주 수출은 현재 작황으로 볼 때 15억 달러 선으로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이런 추세대로라면 포도주가 2020년까지는 수출 20억달러 고지에 올라서면서 낙농품, 정육, 원목 등과 함께 뉴질랜드의 5대 수출 상품 가운데 하나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