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럭비월드컵 8강 확정. 올블랙스는 18일 프랑스와 8강전
일요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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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15 10:47
2015 럭비 월드컵 8강전이 C조 1위 뉴질랜드와 D조 2위 프랑스, B조 1위의 남아공과 A조 2위인 웨일스, D조 1위인 아일랜드와 C조 2위인 아르헨티나, 그리고 A조 1위를 차지한 호주와 B조 2위에 오른 스코틀랜드로 결정 되었다.
올블랙스의 8강전 상대인 프랑스는 지난 대회 준우승팀이다. 올블랙스는 조별 리그에서 아르헨티나를 첫 경기에서 꺾은 이후 나미비아와 조지아, 통가를 차례대로 물리쳐 4전 전승으로 여유 있게 C조 1위를 차지했다. 올블랙스는 오는 18일(일) 아침 8시부터 밀레니움 스타디움에서8강전을 벌인다. D조의 프랑스는 지난 12일(월)에 열린 아일랜드와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9-24로 크게 패하면서 4승 전승의 아일랜드에 이어 조별리그 성적 3승 1패로 조 2위를 차지했다.
프랑스는 뉴질랜드가 개최했던 2011 월드컵 결승전에서 뉴질랜드와 막판까지 진땀 나는 승부를 펼친 끝에 8-7, 1점 차이로 아쉽게 준우승에 머문 적이 있다. 이번 럭비월드컵 조별 예선 리그에서 가장 화제를 모은 팀은 일본이었는데 첫 경기부터 강호 남아공을 제압했고 이후 사모아와 미국까지 이기는 파란을 연출했지만 물고 물리는 혼전 속에 아쉽게도 8강전에 진출하지 못했다.
주최국이자 럭비 종주국인 잉글랜드는 A조에서 피지와의 서전에서 승리한 후 한 수 아래로 여겼던 웨일스에게 28-25로 패배했고 3차전에서도 호주에게13-33으로 대패를 당해 2승 2패의 초라한 성적으로 월드컵 사상 주최국으로서는 처음으로 8강에도 진출하지 못하는 부진을 보였다.
럭비 월드컵은 8강전을 거쳐 오는 10월 25일과 26일에 4강전이 열리며, 11월 1일(일) 새벽 5시에 결승전이 개최된다. 뉴질랜드가 8강전을 통과하면 남아공과 준결승전을, 그리고 호주와 결승전을 벌이게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