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국기 디자인 후보 총 40점 공개~
일요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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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13 12:02
새로운 국기 디자인 후보 총 40점이 공개 되었다. 총 1만 292점의 응모작 중에서 선정된 이번 국기 디자인 후보는 저마다의 방식으로 뉴질랜드를 상징하고 있다.
이번 국기 디자인 후보 발표는 국민당 정부가 발표한 국기 교체 정책과 맞물려 있다. 지난해 10월 뉴질랜드 정부는 2015년과 2016년 두차례 국민투표를 통해 국기를 변경할 지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오는 9월 중순에 'The Flag Consideration Panel' 은 이 40개의 디자인 중 중립적이고 편견이 없는 디자인 4개를 선택한 후 발표한다.
다음 단계로 오는 11월에는 패널이 선택한 4개의 디자인 중, 1차 우편을 통한 국민 투표로 하나를 선택한다. 2016년 3월에는 2차 우편을 통한 국민 투표로 새롭게 선택된 국기로 변경할 것인지 아니면 현재의 국기를 그대로 유지할 것인지에 대해 결정하게 된다.
현재의 국기가 영국 식민지 시절의 잔재라는 점과 호주 국기와 유사하다는 것이 국기 교체 주장의 배경이기도 하지만 막대한 비용, 기존 국기에 대한 애착을 가진 사람들의 반대도 만만치 않다.
이번 교체를 주관하는 정부가 임명한 12명의 '국기 패널'(Flag Consideration Panel)은 "새로운 국기는 어린이들의 기억에도 남을 만큼 독특하고 단순해야 한다" 면서 "한 나라를 상징하는 만큼 뉴질랜드의 상징, 색깔 그리고 스토리가 모두 녹아있어야 할 것" 이라고 밝혔다.
국기 교체 뉴질랜드 캠페인의 단장인 레위스 홀덴은 선정된 40개 디자인들이 모든 뉴질랜드인을 하나로 연결하며 세계에 뉴질랜드를 대표함을 표현한 디자인들이며 단 하나의 디자인에서도 유니온 잭이 없는 것은 뉴질랜드인만의 국기를 가지려는 성숙도를 보여준 것이라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