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 금리 3.00%로 다시 인하, 추가 인하 가능성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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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 금리 3.00%로 다시 인하, 추가 인하 가능성 높아

일요시사 0 1100


금리인하와 물가상승률을 내년까지 2.0%까지 끌어올려 키위 달러 강세 전환 계획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기존 3.25%에서 3.00%로 0.25%포인트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시중 은행들도 신속하게 고정대출금리를 인하하고 있는데,  ANZ은 주택 대출에 대한 변동 금리를 0.25% 내려 6.24%로 인하했으며  KiwiBank도  변동금리를 6.15%로 내렸다.

 그레이엄 휠러(Graeme Wheeler) 중앙은행 총재는 뉴질랜드 경제가 직면한 경제 성장 둔화와 낮은 물가율이 기준금리 인하의 배경이었다고 설명하고 필요할 경우 추가 인하를 암시하기도 했다. 경제전문가들은 다음 금리 조정시에 금리가 2.75%까지 내려 갈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중앙은행이 기준금리 지침을 이전보다 강화한 것도 추가 인하를 예상하는 근거가 되고 있는데, 6월 정책회의에서 중앙은행는 내년 3분기까지 물가상승률이 1.9%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었는데 이번 회의에서는 내년 초까지 2% 물가상승률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다음번에는 사상 최저 수준인 2.5%까지 낮출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뉴질랜드는 최근 6주간 금리를 두 차례나 내렸다. 중앙은행은 올해 뉴질랜드 경제성장률이 약 2%로, 지난해의 3.5%에서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국제 원자재 가격 하락에 뉴질랜드는 물론 캐나다와 호주 등 다른 주요 원자재 수출국도 경기부양 모드에 들어갔다. 캐나다중앙은행(BOC)은 이달 올 들어 두 번째 금리인하를 단행했으며 호주중앙은행(RBA)도 올해 두 차례 금리를 낮췄다.경제전문가들은 9월과 10월에도 기준금리를 각각 0.25%포인트씩 인하할 것이라고 전망하며 이를 통해 뉴질랜드달러 가치를 더 낮춰 경제 및 물가상승률을 높이는데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심지어 일부 경제전문가들은 올해말까지 기준금리가 2%까지 내려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뉴질랜드 달러도 약세를 이어가고 있는데, 최근 3개월간 키위달러는 미국 달러화 대비 14% 이상 하락해 주요 선진국 통화 중 가장 큰 절하율을 기록 중이다.

 중앙은행은 경제 성장 전망이 흐릿해지고 물가상승률(인플레이션)이 낮기 때문에 키위 달러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원자재 수출이 둔화되고 있는 가운데 금리 인하로 통화가치를 낮춰 무역부문에 힘을 실어 줄 것이고 현재 제로에 가까운 물가상승률을 내년까지 2.0%까지 끌어올리겠다고 발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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