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은퇴 지수, 뉴질랜드 세계 9위
일요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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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03 10:42
프랑스의 나티시스 자산운용이 발표한 '2014 글로벌 은퇴 지수'에 따르면 뉴질랜드는 전 세계 150개국 중 9위에 올랐다. 호주 5위, 대한민국은 17위를 차지했다.
나티시스는 은퇴자들의 건강과 자산, 물질적 행복, 삶의 질 등의 분야에서 20여개의 지표를 활용해 은퇴 후 살기 좋은 국가들의 순위를 매겼다.
이번 조사에서는 유럽 국가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10위 안에 든 국가들 중 유럽 국가들이 8 곳이나 포함됐다. 1위를 차지한 것은 스위스다. 이 나라의 높은 삶의 질과 효율적인 공공 및 민간 의료보험 시스템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가장 많이 순위가 내려간 국가들은 일본과 브라질이었다. 높은 세율과 정부부채, 치솟는 부실대출 비율 등으로 인해 일본의 순위는 지난해 15위에서 올해 27위로 떨어졌다.
경기둔화와 높은 인플레이션을 보이고 있는 브라질 역시 같은 기간 61위에서 40위로 21계단이나 하락했다. 미국은 19위로 지난해와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