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시장 후보인 노동당 필 고프 의원이 오클랜드의 부동산 시장 및 교통체증 등의 문제가 인구 증가를 감당할 수 있을 때 까지는 오클랜드로의 이민자 유입을 줄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오클랜드의 인구가 매주 825명 꼴로 늘어나고 있고, 이 중 약 2/3가 이민자라며 인구 조절 정책의 절실함을 강조했다. 그는 매년 209,000건의 임시 취업비자가 발급 되고 있는데, 이 숫자를 줄이거나 영주권 발급 조건을 더 어렵게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중 50.7%가 현재 오클랜드를 위협하는 가장 큰 문제가 부동산이라고 답했으며, 33%는 교통 체중을 꼽았다. 필 고프 의원은 오클랜드의 부동산 시장이 안정되기 위해서는 도시에 매년 17,000여 채의 주택이 신설되어야 하지만, 현재 오클랜드 시의회는 1년에 약 9500건의 주택 건설 허가를 발급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