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 $15.25로 3.4%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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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 $15.25로 3.4% 인상

일요시사 0 594
올해는 예상보다 두배 인상되어...

뉴질랜드의 시간당 최저 임금이 오는 4월 1일부터 $15.25가 된다. 당초 최저임금 인상은 현재의 $14.75에서 25센트 오를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50센트가 올라  3.4% 인상되어 이제까지의 평균 2.1% 인상률에 비하면 높은 수치이다. 

마이클 우드하우스 뉴질랜드 작업장관계 장관은  “정부가 낮은 임금을 받는 노동자들을 보호하면서 일자리가 없어지지 않도록 적절한 균형을 잡기 위해 특별히 주의를 기울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국민당 정부가 집권한 이후 시간당 12달러였던 최저 임금을 매년 인상해 오고 있다며 그 동안 인플레율은 11%, 전체적인 최저 임금 인상률은 27% 정도 된다고 설명했다. 

우드하우스 장관은 “우리들이 계속해서 최저 임금을 올리는 것은 경제성장, 소득제고, 일자리 보장 등의 공약을 실천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같은 정부의 결정으로 약 15만 명의 고용인들의 봉급이 올라가고, 이는 전국적으로 1년에 총 7,500만 달러의 봉급이 인상되는 셈이다. 

일반 성인의 임금의 80%를 지급하는 스타팅 아웃 (starting-out wage) 임금과 일부 산업부분에 적용되는 트레이닝 (training wage) 임금도 종전 $11.80 에서 $12.20 으로 인상된다. 

스타팅아웃 임금은 현재 16-17세로 아직까지 6개월 이상 취업하지 않았거나, 18-19세로 6개월 이상 사회복지수당을 6개월 이상 받았으며, 6개월 이상 취업한 적이 없는 경우에 해당되며, 어느 한 곳에서 6개월 이상 고용하게 되면 스타팅 아웃 임금은 적용할 수 없게 된다. 

트레이닝 임금은 일부 산업부문에서 1년에 60점의 크레딧을 받아야 자격을 얻을 수 있는 특정 분야의 산업계에서만 적용된다. 또한 16세 이하의 미성년자에게는 법정최저 임금이 적용되지는 않지만 그 외의 다른 유급 휴가나 병가 등의 고용 권리는 적용을 받게 된다. 

뉴질랜드의 최저임금은 지난 20년전인 1997년에는 시간당 $7 이었으나  10년전인 2006년에는 $10.25로 10달러대에 진입했으며 올해 드디어 15달러대에 진입했다.
이에 앞서 녹색당은 최저 임금 15달러 선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며 내년까지 최저 임금을 시간당 18달러까지 올려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생활임금 운동 아오테아로아뉴질랜드는 최저임금 인상 발표가 나온 직후 자신들이 정한 생활임금은 19.80달러라며 생활임금은 살아가는 데 필요한 생활필수품을 구입하고 사회활동에 들어가는 비용을 충당할 수 있는 임금을 말한다고 설명했다. 

이는 시간당 최저임금 15.25 달러보다 4.55 달러 많은 액수다. 지난 2013년 생활임금은 시간당 18.40 달러였고, 지난해는 19.25 달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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