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 덥쳐 전국이 꽁꽁, 1903년 이후 최저온도인 -20도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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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 덥쳐 전국이 꽁꽁, 1903년 이후 최저온도인 -20도 기록

일요시사 0 671


한파가 뉴질랜드를 강타하면서 남섬 캔터베리 고원지대 푸카키는 기상 관측 기록을 시작한 후 가장 낮은 -20도를 22일날 기록했다.  이는 지난 1903년 센트럴 오타고 지방 랜펄리(Ranfurly)에서 기록된 역대 최저기온 영하 25C이후 최저 기록이다. 

 남섬을 강타한 한파가 북상하면서 오클랜드 일부지역도 24일 새벽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졌다. 이날 새벽 오클랜드의 평균 기온은 0℃를 기록했으며 오클랜드 북쪽의 실버데일은 -2℃, 남쪽의 타카니니는 -1℃를 기록했다.

 남섬 대부분 지역은 22일 밤에 이어 다시 수은주가 뚝 떨어지는 등 한파가 맹위를 떨쳤다. 22일 밤 푸카키에서 -20℃를 기록한 한파는 24일 새벽에도 오마라마와 타라힐스의 기온을 각각 -19℃와 -18.4℃까지 끌어내렸다. 푸카키는 이날 -14.6℃였다. 또 마운트쿡은 이날 새벽 -14℃, 퀸즈타운은 -6℃, 크라이스트처치는 -5℃를 기록했다.

 북섬 내륙 지역인 타우마루누이와 타우포가 각각 -4.5℃와 -1.7℃로 추웠다. 기상청은 한파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하며 한파가 오는 28일부터 누그러질 것으로 예상했다. 

교통국은 영하권으로 떨어진 남섬의 많은 도로들이 얇은 얼음막으로 뒤덮여 있다며 운전자들에게 조심 운전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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