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구매(digital purchase)에 GST(부가세)가 붙어 10월 말부터 온라인 영화 및 텔레비전 프로그램 시청 서비스인 Netflix의 가격이 오른다. 

지난 1일부터 뉴질랜드 소비자들에게 디지털 서비스를 판매하는 외국 회사에 GST가 붙기 시작했다. Netflix는 “프리미엄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회원들에게 월정액 요금이 오는 10월 31일부터 $15.99에서 $18.49로 15% 오른다. Netflix처럼 다른 온라인 서비스 업체들도 10월 1일 세제 변동에 맞춰 가격을 인상해 세무당국은 적어도 매년 4천만 달러 상당의 추가 징수금을 기대하고 있다. 

마이클 우드하우스(Michael Woodhouse) 세무장관은 75개 이상의 외국 회사가 과세등록 하게 되어 매우 만족스럽다고 했다. 뉴질랜드에서 연 매출 6만 달러에 미치지 못하는 외국 회사 경우에는 디지털 부가세가 면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