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학업성취도 조사에서 뉴질랜드 순위 하락,중국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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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학업성취도 조사에서 뉴질랜드 순위 하락,중국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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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는 OECD ‘학업성취도 국제 비교 연구(Programme for International Student Assessment·이하 PISA) 2012’ 조사에서 수학, 과학, 읽기 과목에서 모두 순위가 후퇴했다. 수학은 조사 대상 65개국 중 23위로 12위를 기록했던 지난번 조사 때보다 크게 뒤로 밀렸고, 과학과 읽기도 각각 7위에서 18위와 13위로 뒷걸음질쳤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65개국에서 51만명이 넘는 15세 학생들을 대상으로 시행한 것으로, OECD는 3년마다 이런 식으로 학생들의 학습능력을 측정하고 있다.

이번 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크리스 힙킨스 노동당 교육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국민당 정부가 조금씩 뒷걸음질치던 뉴질랜드 학생들의 학습능력을 자유낙하 상태로 만들어버렸다고 지적했다.

그는 "국민당 정부가 매달리는 끊임없는 시험과 평가 때문에 교사들이 시간을 다 잡아먹어 결국 학생들을 가르치는 일에는 시간을 내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녹색당의 캐서린 딜러헌티 교육 대변인은 사회경제적 상태와 학습 성취도 사이에 불평등 문제가 있음을 이번 조사 결과는 보여주고 있다며 "뉴질랜드에서 불평등이 확대되는 것은 어린이의 학습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비판에 대해 헤키아 파라타 교육장관은 이번 조사에서 순위가 후퇴한 것은 새로운 교과과정 도입 등 오랫동안 계속돼 온 여러 가지 제도 문제들이 작용했기 때문이라며 정부는 그런 문제들을 바로잡아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헤키아 파라타 교육장관은 수학과 과학, 독해력 부분에 대한 OECD 국가들 중의 순위가 떨어진 것에 대하여 정부의 교육 방침이 전혀 잘못 된 것이 아니라 시험 방식이 뉴질랜드의 기준과 다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정부도 이번 조사 결과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거듭 밝히면서 정부는 교육제도를 개혁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세계 학력 평가에서 수학과 독해, 과학 부분에서 중국이 1위를 차지하였으며 그 다음은 홍콩과 싱가폴, 타이완, 일본 등이 뒤를 이었다.

한국은 전체 65개국 중에서 수학 3~5위, 읽기 3~5위, 과학 5~8위로 최 상위권이었다. 한국은 PISA 2012 영역별 순위는 PISA 2009 결과와 큰 차이 없이 최 상위권을 유지했으며, 이번 주영역인 수학의 평균 점수는 3년 전에 비해 8점 상승했다.

선택 사항으로 시행한 컴퓨터 기반 평가에서 최상위 성취를 보였다. 한국은 이 분야에서 지난 PISA 2006 때 첫 시행 이후 줄곧 최상위권을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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