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이에서 산 계란 때문에 45,000불 벌금 폭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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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이에서 산 계란 때문에 45,000불 벌금 폭탄

일요시사 0 703


뉴플리머스에서 살고 있는 52세 캐런 조앤 레깃씨가 지난 2012년 1월 온라인 경매 사이트 이베이에서 산 날계란을 당국에 신고하지 않고 반입하다 적발돼 재판에 넘겨져 4만5천630달러의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레깃은 스코틀랜드에 있는 판매자가 이베이에 내놓은 날계란을 사서 영국에 있는 친구 주소로 일단 배달시킨 다음 친구에게 부탁해 뉴질랜드로 보내게 했다. 부탁 받은 친구는 계란을 다시 잘 포장하고 나서 ‘초콜릿 계란’이라고 영국 세관 서류에 허위로 신고하고 뉴질랜드로 발송했다.

 그러나 세 꾸러미로 나뉘어 포장된 날계란은 오클랜드국제우편물센터에서 엑스레이 검사 결과 ‘위험물질’로 발각되었다. 지난 29일 오클랜드 지방법원은 재판을 통해 레깃에게 3건의 생물안전법 위반 혐의가 모두 유죄로 인정된다며 벌금 4만5천 달러와 재판비용 630달러를 부과했다.

 뉴질랜드1차산업부는 계란들이 소독처리도 되지 않았고 일부에는 닭똥 등 오물도 묻어 있었다며 이는 뉴질랜드 양계산업과 토착 조류들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는 행위라고 밝혔다. 

조류인플루엔자와 같은 무서운 질병을 뉴질랜드에 들여올 수도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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