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소비자 물가지수 전년대비 0.1% 상승
일요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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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23 16:26
15년 동안 가장 적은 상승 기록, 금리 인하 전망 대두
통계청은 올 1분기가 15년만에 가장 느린 속도의 물가 상승률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중앙은행이 올해 말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시장 관계자들의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
1분기 소비자 물가지수는 전년동기대비 0.1% 올랐다. 이는 1999년 3분기 이후 가장 적은 증가 폭이다. 전분기 대비 0.3% 하락한 수치다.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3.5%로 유지하고 있으며 전문가들은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내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래엄 휠러 중앙은행 총재는 지난달 “인플레이션을 고려할 때 당분간 금리는 현 수준에서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며 “경제지표에 따라 금리 인하 또는 인상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2017년 초까지 물가 상승률이 1~3% 수준을 유지한다면 금리 인상은 없음을 시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