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QS 세계대학평가 순위에서 뉴질랜드 대학 대부분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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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QS 세계대학평가 순위에서 뉴질랜드 대학 대부분 하락

일요시사 0 790

영국의 글로벌 대학평가기관 QS(Quacquarelli Symonds)가 발표한 '2013 QS 세계대학평가 5개 학문분야 순위'에서 처음으로 세계 500개 대학교에 이름을 올린 링컨 대학교를 제외하고는, 다른 모든 뉴질랜드의 대학교들이 순위에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76개 국가 800개 대학교를 대상으로 연구 실적을 비롯하여 학생들의 학습 환경, 교수 일인당 학생 수, 외국 학생들의 수와 그 지원 등 여섯 개 부분을 비교하여 순위를 결정하는 QS 세계대학평가 5개 학문분야 순위에서 미국의 MIT 공과 대학교와 하버드 대학교, 캠브리지 대학교가 최상위 3개 대학교로 순위가 정해졌다.

오클랜드 대학교는 지난 해 83위에서 금년도에는 94위로 떨어졌으나, 유일하게 뉴질랜드 대학교로서 100위 안에 이름을 남기고 있으며, 오타고 대학교는 133위에서 155위로, 캔터베리 대학교는 221위에서 238위로, 빅토리아 대학교는 237위에서 265위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뉴질랜드 대학교들의 순위 하락에 대하여 대학 교육 관계자들은 뉴질랜드 대학교들이 근근이 현재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에 비교하여 투자와 지원을 받고 있는 아시아 대학교들에 그 자리를 내주고 있다고 밝히며 또 지난 5년 동안 대학 교육 지원에 대한 수 십억 달러를 삭감하고 있는 정부 정책의 결과라고 지적하기도 하였다.

한국의 경우  카이스트와 서울대가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공학·기술분야 1위는 미국의 MIT가 차지했고, 이어 미국 스탠퍼드대와 영국 케임브리지대가 뒤를 이었다. 이 분야에서 카이스트가 세계 36위, 서울대가 49위를 차지했다. 자연과학 분야에서는 케임브리지대가 1위를 차지했고, MIT와 UC버클리가 뒤를 이었다. 카이스트는 자연과학에서 중국의 푸단대 등 5개 대학과 함께 공동 47위에 올랐다.

사회과학·경영 분야 1위는 미국의 하버드대가 차지했으며 2·3위는 영국의 LSE와 옥스퍼드대였다. 서울대는 47위로  나타났다. 인문·예술 분야에서는 영국의 옥스퍼드대·케임브리지대가 나란히 1·2위를 차지한 가운데 미국의 하버드대가 3위를 차지했다.

생명과학 분야에서는 하버드대가 1위를 차지하고, 옥스퍼드대와 케임브리지대가 2·3위에 올랐다.한편 '교수 1인당 논문 인용 수' 지표에서 한국의 광주과기원(GIST)은 미국의 칼텍(Caltech)·하버드대·스탠퍼드대 등에 이어 6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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