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섬 전역과 남섬 서북단 지역 폭우로 홍수 피해
일요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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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06 13:12
호주
지역을 강타한 열대성 사이클론 데비가 지나가면서 북섬 전역과 남섬 서북단 지역이 쏟아진 폭우로 인해 홍수 피해를 입었다.
폭우로 5일 왕가누이 지역에 비상사태가 선포되고 주민 500여명이 대피했고 인근 랑이티케이 지역에는 민방위사태가 선포됐고 이 지역 모든 학교들이 5일 하루 동안 휴교했다.
넬슨에서는 시속 120km에 달하는 돌풍을 동반한 폭우가 내렸고 오클랜드에서는 5일 밤 120mm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긴급구조대가 자주 출동했다.
폭우 경보가 북섬 전역과 남섬 북서부 지역에 내려졌고 일부 지역에 이틀동안 내린비의 양은 4월 정상적인 강우량의 3배 였다.
오클랜드 지역 폭우와 관련, 소방대의 대니얼 니콜슨 대변인은 오클랜드 지역 홍수 피해는 대부분 동부 지역에서 났다고 밝혔다.
코히마라마 지역에서는 폭우로 언덕이 무너지면서 산레모 아파트 주민들이 대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