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다로워진 운전 면허 시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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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다로워진 운전 면허 시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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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면허 시험 절반 이상 탈락, 시험보려면 한달정도 기다려야

지난해 오클랜드에 20,000여 명이 제한면허(restricted licence) 시험에서 탈락했다. NZ Transport Agency의 자료에 따르면 오클랜드 시험 지원자들은 높은 탈락률을 기록했는데, 운전시험 응시자의 절반 이상이 낙제를 했다고 한다. 오클랜드, 웰링턴, 크라이스트처치는 모두 운전시험 합격률이 국가 평균 운전시헙 합격률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2년에 제한면허 운전 시험이 강화되면서 시험을 통과하기 더욱 어려워졌기 때문인데, 제한면허의 합격률은 2011년의 80%에서 2014년의 55%로 하락했다. 운전면허 시험은 시험 장소에 따라 난이도의 차이가 있다. 즉 대 도시의 시험 장소는 교외 지역에 비해 교통이 더 혼잡하고 도로망이 상대적으로 복잡하기 때문에 소도시나 농촌 지역보다 합격률이 낮은 편이다.  오타고-사우스랜드는 가장 높은 통과율을 기록했다. 학습면허 소지자 69%가 제한면허를 취득했다.

또한 운전 면허 시험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많아져서 운전면허 시험 대기 시간이 길어지고 있다. NZTA 는 학습면허와 제한면허 소지자가 5년내에 완전면허를 취득하도록 바뀐 규정 때문에 한꺼번에 많은 사람이 시험장으로 몰려 운전면허시험을 치르려면 상당기간 기다려야 한다고 한다. 

현재 대기 시간은 28일이지만 도시지역은 2주 이내로, 지방은 3주 이내로 대기 시간을 줄이려고 노력 중이라고 한다. 일부 사람들은 일부러 지방으로 내려가 운전면허 시험을 치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1월 부터 학습운전면허와 제한운전면허를 5년만 발급해주는 시스템이 시작된다.

 5년 면허 기간 동안 다음 단계 면허증을 취득하지 못한다면 이론 시험을 다시 치러야 한다. 이미 발급된 학습면허나 제한면허는 다시 갱신할 수 있으나 갱신한 날짜로부터 5년까지만 발급되며  완전면허와 중장비 면허는 지금과 같이10년이 발급되며 75세 이상 운전자에게는 새 시스템이 적용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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