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건조하는 최대규모 함정 이름 '아오테아로아'로 명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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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건조하는 최대규모 함정 이름 '아오테아로아'로 명명

일요시사 0 236
뉴질랜드 해군이 현대중공업이 건조하는 2만4천t급 군수지원함의 이름을 '아오테아로아(Aotearoa)'로 명명했다. 아오테아로아는 뉴질랜드를 칭하는 마오리 말로 긴 흰구름의 나라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현대중공업이 건조하는 아오테아로아 군수지원함은 기존뉴질랜드 해군의 군수지원함인 ‘엔데버(HMNZS Endeavour)’를 대신하게 되는데 배수량이 2만4천톤에 길이가 173m에 이르며 취역하면 뉴질랜드 해군 함정 중 최대 크기가 된다. 내년 건조가 시작돼 오는 2020년 1월까지 뉴질랜드 해군에 인도될 예정이다.

 총 4억9천300만달러의 건조비가 들어가는 이 함정은 운항속력에 따라 전기 추진과 디젤기관 추진을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추진 체계와 함정 양쪽에서 동시에 급유가 가능한 전기식 해상 연료공급 체계 등이 탑재된다. 또한 남극 해역에서 작전을 수행할 수 있도록 뛰어난 내빙 방한 성능도 갖추게 된다. 

아오테아로아함은 군사 작전뿐만 아니라 국내는 물론 태평양 제도 국가 등 역내 지역에서 태풍이나 지진 등 자연재해가 발생했을 때 인도적 구호활동에도 나서게 되는 다목적 군함으로 이용된다. 아오테아로아함은 기존 엔데버함의 모항인 북섬 서해안의 뉴플리머스(New Plymouth)를 계속해서 기지로 이용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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