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이션 전망 99년 6월 이후 최저치 - 내년까지 기준금리 동결 예상
일요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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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02 11:21
뉴질랜드달러가 중앙은행(RBNZ)의 인플레이션 전망 발표에 하락했다. 중앙은행이 발표한 1분기 설문조사에서 응답자들이 앞으로 1년과 2년 후 인플레이션 전망을 전분기보다 낮게 보는 것으로 나타나 뉴질랜드달러가 하락한 것으로 분석됐다.
중앙은행에 따르면, 설문조사에서 응답자들은 인플레이션이 1년 후 1.11%를, 2년 후 1.80%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해 4분기 설문조사에서 각각 기록했던 1.59%와 2.06%보다 하락한 것이다.
마이클 고든 웨스트팩은행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중앙은행(RBNZ)의 1분기 설문조사 결과가 발표된 뒤 "설문조사에서 응답자들은 RBNZ의 통화정책이 이미 충분히 완화적이라고 평가했고, 뉴질랜드 성장률 전망이 소폭 상향조정됐다"면서 RBNZ가 내년까지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이날 설문조사에서 앞으로 2년간 뉴질랜드의 인플레 전망이 1999년 6월 이후 최저치로 떨어진 것에 대해 "지난 몇 년간 소비자물가지수(CPI)가 계속 예상보다 낮게 나타난데다 유가가 떨어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응답자들은 뉴질랜드의 1년 후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분기 전망이었던 2.68%보다 0.07%포인트 높은 2.75%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