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스랜드 과일파리 (Queensland fruit fly) 발견, 검역 당국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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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스랜드 과일파리 (Queensland fruit fly) 발견, 검역 당국 비상

일요시사 0 1124
 과일 및 야채 수출시장에 심각한 피해를 초래할 수 있는 해충

오클랜드 그레이 린(Grey Lynn) 지역에서  퀸스랜드 과일파리 (Queensland fruit fly)가 발견 되면서 검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방역선을 설치한 검역 당국은 해당 구역 내 과일들을 조사함과 동시에 과일 파리들을 유인하기 위한 미끼와 덫을 설치하고 있다.

 1차산업부의 네이슨 가이(Nathan Guy) 장관은 지난 23일 그레이 린 주택 200미터 내에서 한 마리의 수컷 과일 파리가 덫에 걸린 상채로 발견되었다고 발표 했었다. 120여 명의 현장 요원들이 지역 전체에 살충 미끼를 설치했으며, 1차산업부의 검역 시스템에 포착된 다른 파리들을 조사하고 있다. 

 2일까지 10 마리의 퀸스랜드 fruit flies가 오클랜드에서 발견 됐다. 지난 2월 27일 까지 8마리였으나, 28일 1마리가 더 발견 되었고, 2일 또 한 마리가 더 발견 됐다. 이 fruit flies 들은 1주일 전 최초로 발견 됐던 지점, 반경 200 m 안에서 모두 발견 됐으며  DNA 테스트 결과 이 파리들은 해외에서 유입된 것이 아니라 국내에서 부화한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퀸스랜드 과일파리는 뉴질랜드 35억불 상당의 과일 및 야채 수출시장에 심각한 피해를 초래할 수 있는 해충으로 주로 감귤계, 핵과, 사과, 배 및 딸기류 등의 과일류와 토마토, 가지, 호박, 아보가토 및 고구마 등의 속이 썩어들어 가거나 낙과되게 하는 등 큰 피해를 일으킬 수 있다. 1차산업부는 과일 파리들이 곧 전멸할 것으로 확신하며 뉴질랜드의 생물보안(biosecurity) 시스템은 세계적인 수준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누군가 실수 또는 고의로 반입한다면 과일 파리가 어떤 경로로 뉴질랜드에 들어왔는지 밝혀내지 못할 수 있다고 시인했다.  노동당의 데미안 오코너(Damien O’Connor) 1차산업부 대변인은 뉴질랜드 생물보안 시스템이 세계적이라는 가이 장관의 발언을 비판했다.  오코너 대변인은 가이 장관이 생물보안 시스템이 세계적이라고 말해도 생물보안 시스템이 처절하게 실패했다는 사실은 바뀌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번 일은 극도로 중요한 사안을 엉터리로 처리하는 정부의 바보같은 국정 운영을 잘 보여준 사건이라고 덧 붙였다. 오코노 대변인은 또한 노동당이 집권하면 100% 수하물 검역 정책을 재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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