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식품 가격1.3% 상승
일요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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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2.26 16:29
통계청은 2015년 1월 식품 가격이 1.3%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식량가격지수는 지난 12월에 0.3% 증가한 바 있으며, 올해 1월의 식품 가격은 작년 1월의 가격에 비해 1.2% 상승한 수준이다.
식품 가격인상의 주요 원인은 과일 가격의 인상으로, 특히 사과 가격이 지난 16년을 통틀어 가장 높은 수준에 달했다. 지난 1월 과일과 야채 가격이 8.3% 상승한 것에 대해 통계청은 “원래 식품 가격이 높아지는 계절이지만, 악천후로 인해 가격 상승이 심화되었다”고 설명했다.
지난 달 사과 가격은 kg당 4달러 77센트로 전년도의 4달러 20센트보다 높았으며, 1999년 이후 가장 높은 가격을 갱신했다. 과일 가격은 11% 증가했으며, 제과, 견과류, 스낵 등 다른 종류의 식품 가격은 0.6%, 육류와 생선 가격은 0.5% 상승했다
육류 중에서 양고기 가격은 8.1% 상승했지만, 닭고기 가격은 2.8% 하락했다. 비알코올 음료수의 가격 또한 0.4% 하락했다. 식품 가격은 소비자 물가지수(Consumers Price Index)에서 19%의 비율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