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위원회, 페어팩스 미디어사와 NZME그룹 합병안 기각
일요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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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04 11:57
통상위원회(Commerce Commission )는 페어팩스 미디어사와 NZME그룹이 제안한 두 언론사의 합병안을 기각 했다. NZME는 The Dominion Post, The Press, The New Zealand Herald 를 소유하고 있고 Fairfax 는 Stuff 웹사이트를 소유하고 있다.
합병에는 Coast, ZM , Newstalk ZB 와 같은 라디오 방송국도 포함됬었다. 두 회사는 구글이나 페이스북 같은 거대한 온라인 매체와 경쟁하기 위해서는 인력과 모든 자원을 집결할 필요가 있다면서 양측의 합병안을 제출했다. 위원회는 두 언론사가 합병할 경우 일간신문 시장의 90%와 뉴질랜드 온라인 뉴스 검색량의 대부분을 독점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페어팩스 그룹은 이번 결정으로 회사는 긴축경영과 경비절감에 나설 수 밖에 없게 되었다고 말하고 있다.
상업위원회의 마크 베리 위원장은 합병이 이루어지면, 현대 자유 민주주의에 대한 전례없는 미디어 소유권과 영향력을 집중시킬 것이라며, 뉴질랜드 언론 단체들에 의한 뉴스와 정치적 의제에 대한 통제 가능한 영향은, 뉴질랜드 민주주의와 뉴질랜드 국민에게 해를 끼칠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