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E News와 3 News의 상이한 정치 여론 조사 결과
일요시사
0
548
2015.06.04 18:00
2 일 발표된 3 News와 Reid Research 조사 결과에 따르면 존 키 총리는 총리 선호도에서 39.4%를 얻어 지난 1월 조사 때보다 4.6% 포인트 떨어졌다. 존 키 총리 선호도가 30%대로 떨어진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며 이는 최근 있었던 카페 여종업원의 말총머리를 잡아당긴 사건(포니 테일 스캔들)이 영향을 미친 것 으로 분석되고 있다.
존 키 총리는 지난 4월 오클랜드에 있는 한 카페에서 여종업원의 말총머리를 본인의 거부의사에도 불구하고 여러 차례 장난으로 잡아당긴 사실이 알려지면서 성차별 논란까지 불러일으키며 공개적으로 사과한 바 있다.
이번 조사에서는 존 키 총리의 인기가 떨어진 반면 경쟁자인 앤드루 리틀 노동당 대표와 윈스턴 피터스 뉴질랜드 퍼스트당 대표의 지지도는 11.6%와 11.2%로 각각 1.8% 포인트와 3.6% 포인트 올라갔다. 동 조사의 정당 지지도에서도 키 총리가 이끄는 집권 국민당은 3.4% 포인트 떨어져 46.4%, 노동당은 1.3% 포인트 올라가 30.4%를 기록했다.
3 News와 Reid Research 정치 관련 조사 결과는 5월 21일부터 27일까지 유권자 1천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하지만 비슷한 시기에 진행되었던 (조사 기간 : 5월 23일에서 27일) ONE News 와 Colmar Brunton 의 정기 여론조사에 따르면 최근의 포니테일 스캔들에도 불구하고 국민당은 48%의 지지율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당은 31%, 녹색당은 10%, 뉴질랜드 제일당은 7%를 얻었다. 지지율을 국회 의석수로 전환한다면 국민당은 59석, 노동당은 38석, 녹색당은 12석 뉴질랜드 제일당9석, 마오리당 2석, Act 와 미래연합당 각 각 1석이다. 총리 선호도에서는 존 키 수상 44%, 노동당 앤드류 리틀 대표 9%, 뉴질랜드 제일당 윈스터 피터스 대표 9%로 나타났다.
지난 달 발표된 주택과 빈곤에 중점을 둔 예산안에 관하여는 4%만이 더 나아질 것이라고 응답했고 72%는 상황이 현재와 같을 것이라고 10%는 더 나빠질 것이라고 응답했다. 조사는 1000명이 넘는 유권자를 대상으로 진행됐고 오차범위는 ±3.1%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