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승인 앞둔 파이크리버 광산 진입 계획안
일요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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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08 14:10
파이크리버 광산 진입 계획안이 정부의 승인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계획안은 광산 소유주인 솔리드에너지, 광부 유족들, 정부 관계자가 협의한 것으로, 만약 승인이 떨어질 경우 총리는 천 만 달러를 지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파이크리버에서 사망한 29 명의 광부 유족들은 3년을 기다린 끝에 광산 진입의 희망이 현실로 다가왔다. 유가족, 솔리드에너지, 정부 관계자는 지난 2월부터 광산 재진입 계획을 협의했다.
소식통에 의하면 이 계획안은 솔리드에너지 이사회에 제출되었고 이사회를 통과하면 정부의 고위험단속반을 거쳐 내각회의에 부쳐지게 된다.
내각회의에서 간단한 승인절차를 마치면 정부는 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총리는 최대 천만 달러의 비용을 지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그러나 낙석으로 갱도가 막혀 광산 내부까지의 진입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할 수 있다.
그러나 시신 수습의 희망은 아직 남아 있다. 대원들의 안전이 우려되어 최종승인이 떨어지지 않을 가능성도 있지만, 유가족 대표는 최선의 방법이 제시된 만큼 정부에 계속 압력을 가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정부는 기업의 산업안전법 위반에 대한 처벌을 확대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기업에는 최대 3백만 달러의 벌금형, 개인에게는 60 만 달러의 벌금형, 또는 최대 5년의 실형이 선고될 수 있다.
정부는 기업에 과실치사 혐의를 적용하는 법은 아직 도입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