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혁신고용부(Ministry of Business, Innovation and Employment, MBIE)의 자료에 따르면 작년 연간 관광객은 350만명을 기록했는데 2023년에는 이보다 40% 가량이 증가하는 490만명이 뉴질랜드를 찾아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 근거로는 폭발적으로 늘어난 중국 관광객들 때문이다. 지난해 41만명이었던 중국인 관광객은 2023년에는 연간 100만명 선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작년에 중국 관광객들은 16억5천만 달러를 썼는데 2023년에는 43억4천만 달러에 달하면서, 씀씀이 면에서는 그때 30억 달러로 예상되는 호주 출신 관광객들을 제치고 뉴질랜드의 최대 관광시장으로 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작년에 호주는 140만명이 뉴질랜드를 찾아 24억 달러를 썼으며, 2023년에도 180만명이 찾아와 여전히 인원수로는 가장 중요한 관광시장이 될 것으로 예측되지만 소비는 중국에 뒤지고 있다. 

미국, 인도, 인도네시아와 싱가포르 등의 관광객도 증가하고 있다. 이 같은 증가에는 직항편과 같은 항공수송 능력 증대가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파악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