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R방송=뉴질랜드)  뉴질랜드 이민성은 NZ버스 모 회사(parent company)측이 오클랜드에는 16명, 웰링톤에는 12명의 필리핀 운전기사를 고용했다고 밝혔다. 

니콜라 호그(Nicola Hogg) 이민성 비자 담당관은 특정 직업에 꼭 맞는 뉴질랜드 사람을 고용할 수 없을 경우 외국인 고용을 위해 발급하는 필요 기술 워크 비자(Essential Skills Work Visas)를 필리핀 운전기사들에게 발급했다고 말했다. 지난주 수백명의 운전기사들이 파업 후 복귀했으나 여전히 사측과 처우 개선에 대해 협상 중이다. 

자레드 애보트(Jared Abbott) 퍼스트 유니온 노조 담당관은 해외 운전 기사를 고용하는 것이 해결책이 아니라면서 왜 정부는 뉴질랜드 노동자들이 현재의 작업 조건 및 처우를 용납하지 않을 때 해외 노동자 비자 발급 및 고용을 허가하는지 의문이라며 명확한 해결책은 해외 노동자가 필요하지 않을 작업 조건과 처우를 개선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해외 노동자들은 그들에게 비자를 발급받게 해주고 고용한 열악한 회사에 종속되어 비자를 조건으로 사측은 해외 노동자들을 관리 감독하게 되는 것은 매우 우려되는 일이라고 말했다. NZ버스측은 현재 3명의 운전 기사 비자를 신청중이며, 올해 통아, 피지, 인도네시아에서 4명의 운전 기사를 고용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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