콴타스 항공 여객기 고장으로 오클랜드 공항 혼잡
일요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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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31 14:55
콴타스 여객기가 오클랜드 공항 활주로에서 고장을 일으켜 혼잡이 발생하면서 콴타스 항공측이 사과를 표명했다.
시드니에서 출발한 콴타스 여객기가 착륙 후 브레이크 장치에 문제가 발생해 활주로에서 움직이지 못하면서 다른 여객기들이 멀게는 크라이스트처치까지 회항해야 했다.
승객들은 45 분간 비행기안에 갇혀있다가 이후에 출동한 버스를 통해 이동했다. 오클랜드 도착 예정 항공기 6대는 다른 공항으로 회항해야 했다.
캐세이 퍼시픽 에어버스 A340 기는 오하키아 비행장에 착륙했다. 2대는 웰링턴 공항으로 회항했고,에어버스 A380 기를 포함한 3대는 크라이스트처치까지 회항했다. 보통 크라이스트처치 공항에 착륙하지 않는 A380기를 구경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승객들은 연료를 재충전하고 오클랜드로 다시 회항할 때까지 객실 안에서 기다려야 했다. 콴타스 항공은 브레이크의 작은 고장이 문제였다며 불편을 준 것에 사과했다.
한편 오클랜드 공항은 콴타스 항공 뿐 아니라 30일 오전 안개로 인해 여러 편의 국내선 항공 출도착에 혼란을 겪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