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 뉴질랜드 지방 노선 운행 중단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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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 뉴질랜드 지방 노선 운행 중단 발표

일요시사 0 1211


내년 4월부터 카이타이아(Kaitaia), 와카타네(Whakatane), 웨스트포트(Westport) 지역을 오가는에어 뉴질랜드 지방 노선의 운행이 중단된다. 

에어 뉴질랜드 사는 2016년 2월부터 해밀턴(Hamilton)-오클랜드(Auckland)를 오가는 항공선의 운행 역시 추가로 중단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에어 뉴질랜드 사는 지난 2년 동안 위 지역을 오가는 항공선을 운행하면서 한 달에 1백만 달러에 달하는 손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지방선 운행에 이용되는 항공기는 19개의 좌석이 는 Beech 1900D 기로, 에어 뉴질랜드 사 소유의 항공기 중에서는 가장 크기가 작지만, 정해진 운행 요금을 적은 수의 탑승객들이 나누어 지불해야 하기 때문에 운임 비용은 가장 비싼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지방선을 운행하고 있는 에어 뉴질랜드의 자회사 이글 항공(Eagle Airways) 의 232명 직원들은 지방선 운행이 중단 되면 에어 뉴질랜드로 재 배치 될 예정이다. 한편, 수요가 급격히 증가한 케리케리(Kerikeir), 왕가레이, 타우랑가(Tauranga), 해밀턴(Hamilton), 로토루아(Rotorua), 기스본(Gisborne), 타우포(Taupo), 왕가누이(Wanganui), 파머스톤 노스(Palmerston North), 블레넘(Blenheim), 호키티카(Hikitika)와 티마루(Timaru) 지역을 오가는 일부 노선은 50개의 좌석이 있는 항공기로 확장 운행하게 될 예정이며, 항공료는 약 15% 저렴해질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국영화 이후 흑자폭이 크게 상승한 에어뉴질랜드는 흑자폭에 비해 지방선 항공료가 너무 비싸다는 비판을 받아왔는데 이번 지방선 중단 발표로 해당 지역 주민과 많은 국민들의 더욱 큰 비난에 직면하게 됐다.

2015년 4월부터 중단되는 노선은 Kaitaia – Auckland, Whakatane – Auckland, Whangarei – Wellington, Taupo – Wellington, Westport – Wellington, Palmerston North - Nelson이고 2016년 2월부터 중단되는 노선은 Hamilton – Auckland 이다.

에어 뉴질랜드 발표 후 한 작은 항공사가 중단 되는 지방 노선을 운행하겠다고 나섰다. 타우랑가에 본사를 둔 썬에어 에비에이션 항공사는 내년 4월 이전에 화카타니-오클랜드 노선을 운항하기 위하여 지역 카운슬과 곧 회의를 하겠다고 밝혔다. 

썬에어의 벤 파워 이사는 에어 뉴질랜드처럼 높은 간접비 없이, 다른 기종의 항공기를 투입하면, 사업을 잘 운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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