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경기 하락 총선 때문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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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경기 하락 총선 때문인가?

일요시사 0 1204

오클랜드 부동산 시장이 총선을 앞두고 침체 양상을 보이고 있다. 부동산 회사 하코츠 자료에 따르면 오클랜드 지역의 이번 달 부동산 리스팅이 1년 전과 비교할 때 22%나 줄었다고 한다. 

 

보통 총선이 있는 달에는 리스팅이 20% 정도 떨어졌다고 한다. 매매도 지난 해 같은 기간과 비교할 때 5% 정도 떨어졌다. 그리고 오클랜드 지역 평균 집값은 2.6% 하락해 94만569달러를 기록했다. 오클랜드 지역에서 새로 나온 경매는 지난 달 46%나 떨어져 186건을 기록했다. 하코츠의 크리스 케네디 대표는 전국적으로 주택시장이 둔화하고 있다는 사실은 부인할 수 없다고 말하며 특히 오클랜드는 중앙은행 규제와 외국인 매입자의 급격한 감소로 더 그렇다고 말했다. 

 

집을 파는 데에 걸리는 시간이 점점 더 오래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관련 자료를 보면 주택을 파는 데에 걸리는 시간이 더 걸리고 있으며, 이는 다가오는 선거와 주택 대출이 점점 더 까다로워 지면서 주택 구입이 더 어려워지기 때문인 것으로 부동산 관련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지난 7월에 전국적으로 주택 판매에 걸리는 시간은 35일로 지난 해 7월에 비하여 6일이 늘어났으며, 매매 건수도 24.5%나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오클랜드의 경우 7월의 부동산 매매 건수는 1,666건으로 2016년 7월의 2,399건에 비하여 30.6%인 733건이나 줄어들었으며, 경매를 통한 매매 건수도 경매 767건 중 14%로 2016년 7월의 23%에 비하여 많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오클랜드의 주택 판매에 걸리는 시간은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평균 41일로, 2016년 같은 기간 동안의 28일과 2015년의 27일의 소요 기간과 비교하여 상당히 오래 걸리는 것으로 비교되었다.

 

총선 결과에 따라 부동산 경기 상황은 변화 할 수 있다. 어느 정당이 집권하는가에 따라 부동산 규제 정책들이 달라 질 수 있기 때문이다. 노동당과 제일당은 강력한 부동산 규제 정책을 예고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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