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당, 정부와 스카이 시티의 컨벤션 센터 건립 합의 내용 비난
정부는 13일 스카이 시티와 4억 2백만 달러의 비용으로 3천 5백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컨벤션 센터를 스카이 시티의 자체 비용으로 건립하도록 하는 계약에 서명했다.
스카이시티는 오는 2017년 개장을 목표로 오클랜드 시내에 컨벤션센터를 건설 작업을 진행한다. 그 대가로 스카이 시티에게 230대의 신규 포키 머신을 설치할 수 있도록 허용하여 주며 2021년 만료되는 라이선스를 2048년으로 연장했다. 스카이시티 주가는 3.4% 올라 5년 이래 최고로 뛰어 올랐다.
스카이시티의 니젤 모리슨 최고경영자(CEO)는 "새로 설립될 컨벤션센터는 뉴질랜드의 관광 인프라 가운데 주요한 명소가 될 것"이라며 "납세자의 부담없이 장기적으로 뉴질랜드 경제성장을 촉진하며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스티븐 조이스 뉴질랜드 경제발전부 장관은 컨벤션센터 설립으로 오클랜드에 오는 콘퍼런스 참가자들은 연간 3만3000명이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야당인 노동당은 정부가 카지노 운영업체와 "밀실협상(backroom deal)"을 벌였다고 비난했다. 앞으로 법 개정에도 불구하고 35년간을 보장하는 조항에 대하여 말도 되지 않는 계약이라고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만일 앞으로 새로운 정부가 출범하여 카지노와 관련된 법안을 개정하여 스카이 시티의 이익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면 그 스카이 시티 손해를 국민들이 부담하여야 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어 계약 반대파들의 심각한 비난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