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억 달러 TAB, 포키머신, 카지노, 로또 등 도박에 걸어
뉴질랜드 사람들은 지난 한 해 동안 TAB, 포커 기계와 카지노 게임 그리고 로또 등으로 160억 달러를 넘는 금액을 도박에 걸었으며, 그 결과 20억 7천만 달러 상당을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박방지 위원회와 야당 측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국민 일인당 연간 3600 달러 이상의 금액이 도박에 투입되었으며, 적자 폭이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스카이시티에 더 많은 기계를 설치하도록 허용하는 정부의 방침에 우려를 표하고 있다.
내무부의 새로운 자료에서 도박에 투입된 금액에서 상금으로 지급된 금액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은 지난 6월말까지의 한 해 동안 도박 금액의 3%에 이르는 20억 6천 8백만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무부의 한 관계자는 도박으로 인한 손실의 증가의 원인으로 스카이시티 카지노의 확장과 2011년 2월 지진으로 문을 닫은 크라이스처치 카지노가 다시 문을 열게 된 것을 주요 원인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