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우유 가격 하락
일요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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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09 17:17
고형우유(milk solids)의 국제시세가 kg당 4.60 달러에서 최근 4.15 달러까지 하락했으며, 이에 따라 폰테라가 목장주들에게 지급하는 배당금 역시 kg 당 4.50~4.55 달러로 하락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각 목장에서 우유 생산에 드는 평균 5 달러인 원가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으로 낙농업자들의 시름이 한동안은 계속 이어지게 됐다. 이 같은 고형우유의 국제시세 하락은 전 세계에서 낙농품 수요가 크게 줄어들었기 때문이며, 특히 가장 큰 시장인 중국의 경기가 가라앉으면서 수요 회복이 더뎌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지난 9월 이래로 국제시장에서 가루우유는 12%, 지방을 제거한 스킴 밀크는 8%가 각각 하락했다. 폰테라 관계자는 금년 하반기부터는 우유 시세가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