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밀턴의 한 리쿼 스토어에 무장한 강도가 들었지만, 바로 옆의 fish and chips 상점 주인은 의자를 들고 이들과 몸싸움을 벌인 용감한 시민 정신을 보여주었다.

어제(16일) 경찰은, 해밀턴에서 지난 화요일 여섯 명의 용의자들이 둘로 나누어서 스크류 드라이버와 하키 스틱, 정글용 칼 등으로 무장하고 두 대의 도난 차량을 이용하여 리쿼 스토어와 데어리에서 현금과 담배, 술 등을 훔쳐 달아난 사건이 있었다고 밝혔다.

데어리 주인은 강도들의 폭행으로 중상을 입었으며, 리쿼 스토어의 매니저는 하키 스틱으로 위협을 받았으며, 이를 보고 도와주러 온 이웃 집 fish and chips 주인은 의자를 들고 도주하는 범인들과 몸싸움을 하다가 스크류 드라이버에 팔을 찔린 것으로 전해졌다.

리퀴 스토어 매니저는 옆집에서 강도 사건이 일어나면 문을 잠그고 가만히 있으면 아무 일도 없었을텐데, 도와주러 나선 옆집 상점 주인의 행동에 감사의 뜻을 표하였다.

경찰은 여섯 명의 용의자들이 위험성이 많으므로 접근을 삼가도록 안내하며, 용감한 시민 정신을 보인 fish and chips 상점 주인의 용기에도 감사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