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때가 되면 빨간 색 꽃을 피는 뉴질랜드 대표적인 포후투카와 나무가 녹병이 퍼지면서 위협을 받고 있다.

기초 산업부는 최근들어 오클랜드에서, 라마라마 품종의 나무에서 두 번째 감염 사실을 확인하였으며, 이로써 136건의 균류 감염 사례로 밝혔다.

녹병균은 포후투카와와 라마라마, 마누카, 라타 등을 포함하여 뉴질랜드 네이티브 식물들에게 상당히 큰 위험이 될 가능성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도금양과 식물 보호 운동을 펼치고 있는 크림슨 프로젝트 트러스트의 관계자는 뉴질랜드에서 빨간 꽃이 없는 크리스마스를 상상할 수 없다고 전하며, 각 가정에서도 정원과 주위 나무에 녹병균의 노란색 점이 있는 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정부는 제일당과의 연정 합의서에서 비밀 내용은 전혀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한 달 전 윈스턴 피터스 부총리는 기자단들에게 노동당과 연정 합의 당시 38 페이지에 달하는 부수 내용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하여 국민당에서는 부수 내용이 공개되어야 한다고 요청하였으며, 피터스 부총리는 언젠가 이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지만, 자신보다는 그 내용을 더 잘 알고 있는 제씬다 아던 총리가 더 설명을 잘 할 것으로 답했다.

국민당의 빌 잉글리쉬 당수는 공약했던 정부의 투명성과 그에 대한 책임을 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며, 연정 합의 내용에 대하여 마땅히 모든 국민들도 알 자격이 있다고 말하며, 그 내용을 공개하도록 주장하고 있다.

기자단들도 공공 기관 정보 공개법에 따라 그 내용을 밝히도록 요청하였으나 거절당하였으며, 옴부즈맨에게 그 거절 내용이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다.

기초 산업부는 뉴질랜드에 도착하는 항공기 입국자들에 대하여 신고를 하지 않고 물품들을 들여 오는 경우 그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고 있다.

기초 산업부는 금년들어 바이오 시큐리티 위반으로 9천 건이 넘는 벌금 사례가 있었으며, 천 백 건은 입국자에게 경고 조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초 산업부의 크레이드 휴즈 항공 입국자 관리 책임자는 바이오 시큐리티 벌금이 2014년과 16년 사이 50% 이상 올랐으며, 금년도도 올랐다고 밝혔다.

휴즈 책임자는 뉴질랜드에 질병이나 병원균을 가져올 수 있는 물품들의 신고는 반드시 해야하며, 여행 중 피곤해서 또는 잘 몰라서 신고를 안했다는 변명은 더 이상 통하지 않고 벌금의 대상이 된다고 강조하였다.

뉴질랜드의 유명 화가인 찰즈 골디의 연필 스케치 그림이 그의 작품들 중 상당히 비싼 가격으로 경매에서 팔렸다.

마오리 가이드인 소피아 히네랑이를 그린 “소피아”라는 제목의 이 스케치는 어제 밤 파넬의 인터네셔날 아트 센터에서 있었던 경매에서 4만 달러의 예상가격을 훨씬 넘어 11만 9천 달러에 새로운 주인이 결정되었다.

이 그림은 1931년도에 완성된 작품으로 지금까지 골디 가족들이 보관하고 있었으며, 일반인들에게 어제 처음으로 공개된 것으로 알려졌다.  

뉴질랜드 젖소의 평균 유량이 최고치를 보이고 있지만, 뉴질랜드 젖소의 수는 지난 4년 동안 가장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젖소의 수는 지난 해 486만 마리로 전년도 대비 2.7% 줄어들었으며, 2012년 이후 2년째 계속해서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최근의 데어리 산업 통계자료에서 나타났다.

젖소 한 마리가 생산하는 우유의 평균양은 4259리터로 전년도의 4185리터보다 더 많이 생산하고 있어 기록이 시작된 이후 가장 높은 평균양으로 기록되었다.

데어리 제품은 지난 10월까지 한 해 동안 133억 달러의 수출을 기록하면서 뉴질랜드의 최대 산업으로 나타났지만, 낙농 산업이 자연 환경과의 친밀한 의존 관계로 우려와 관심이 더 늘어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