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벨 3의 록다운 상황에서 어제(16일) 맑은 날씨로 수많은 시민들이 해변과 공원으로 나왔지만, 록다운 기본 규정을 위반하거나 잘 이해를 하지 못하는 사례들이 일어났다.

오클랜드의 모든 공원의 놀이 시설은 폐쇄되어야 하지만, 놀이 시설의 안내문들이 오히려 부모들을 헤갈리게 하였다.

대부분의 놀이터에는 폐쇄되었다는 안내판이 부착되어 있는 반면 일부 놀이터는 안전하게 놀이기구를 즐길 수 있도록 하는 안내판이 되어 있어, 오히려 시민들에게 잘못된 안내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맑은 날씨로 수많은 시민들이 해변으로 나오면서, 거리 두기나 이동 제한 등을 위반하는 사례들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변에서의 수영과 서핑, 카약 등의 레포츠는 레벌 3의 록다운에서는 해변에서 2백 미터 거리 이내에서 가까운 거리에서 거주하는 시민들에게 허용되는 행위이지만, 일부러 먼 곳에서 찾아오는 사례들도 없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레벨 3에서 시민들은 공원을 찾을 수 있지만, 공원의 시설물이나 벤치에 앉거나 테이블을 이용할 수 없으며, 2미터 거리 두기와 가급적 마스크 착용이 안내되고 있다.